기계식 무브먼트에 갑자기 끌려서 생각지도 못한 예산을 벽시계에 투자하게 되었네요.

아날로그의 재미가 있어 좋습니다.

마음에 드는 건 너무 비싸고 아파트에서 벨소리가 너무 커도 부담스러울 것 같아

고르다 고르다 비교적 작은 소리의 빔뱀벨소리 나는 모델로 선택했는데

bim bam이 아니라 코일 공이네요. 0131 무브먼트가 아니라 0141-040 coil gong movement가 장착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.

헤믈레 독일 홈페이지에서 카타로그를 보니까 같은 케이스에 무브먼트를 달리해서 2-3가지 모델로 

나오는 제품이 있는 것 같더군요.

소리는 생각했던 것 만큼 부담스럽게 크지 않고 빔뱀벨소리보다 고급스럽고 클래식하네요.

시계 크기도 커보이지 않고 아담하고 딱 좋습니다.

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라 고급스럽습니다.

가격도 다른 모델과 비교해서 괜찮네요.

이런 시계를 a pendulum clock 진자시계라고도 하고 독일에선 regulator부르는 것 같습니다.

전시품을 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이라서 외국사이트에서 검색하면서 기계식 무브먼트에

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. 

제품소개에 벨소리를 들어볼 수 있게 음원을 올려져 있으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. 

제가 받은 제품의 0141 코일 공 무브먼트의 벨소리 한번 들어보세요. 아래 유투브 주소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.

http://youtu.be/hYRQvuIV1r8

탐나는 시계는 헤믈레 미니멀리스트 탁상시계인데 너무 비싸네요. 시계라기 보다 예술품 같습니다.

기계식 시계 처음 접하는 분께 트렌디 월넛클락 추천합니다.